[6주차] TIL - 230630 / GeepHub 1차 스터디 마지막 회고록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6주가 지나갔다.

6주 사이에 졸업작품 중간심사와 기말고사, 학교를 휴학하고 자취방을 정리해 다시 본가로 집을 옮기는 일도 있었고

여러모로 복잡한 한달 반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처음 구름 부트캠프 풀스택 과정에 입과하게 된건, 내가 많은 개발 진로중에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그나마 넓게 다루고 접해볼 수 있는 풀스택 과정을 찾아 들어오게 된 것인데..

과정을 수료해가면서 여러가지 강의를 들어보고, 다양한 분야를 접해보면서 점점 웹쪽으로 가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지금도 그 고민은 계속 하고 있다. 나는 어떤 분야에 재미를 느낄까?

 

스터디원 분들은 모두 열정적이고, 비전공자분들도 섞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배우려는 열정과 노력에 많이 놀랐었다. 어쩌면 전공으로 대학에서 배우고 있는 나보다도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열심히 하셨다.

 

매일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는 commit과 서로가 공부한 기록을 보고 질문하는 conflict,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merge 활동을 통해 내가 공부하면서 놓친 부분을 파악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공부한 내용을 바라보는 법을 알게 되었다. 이 스터디를 통해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고, 타인과 공유하는 활동을 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성과를 냈다고 생각이 된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내 스스로 개인적인 일정과 여러 사소한 문제들 때문에 조금 집중도가 떨어진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 다른 열정적인 팀원분들께도 피해를 끼친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러웠다.

 

휴학까지 했으니 더 내 미래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보고 방향성을 잡아봐야겠다.

 

GeepHub 스터디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모두 멋진 플레이어들이었어요!